호주시합성립 이모저모 - 회원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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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호주시합성립 이모저모
작성자 하바인 등록일 2007-02-26 15:00
조회 1,110
2일간의 캔슬끝에 경기가 성립되었다는군요.
여러 팀 밑 선수들의 블로그등을 통하여 알게된 내용들을 궁금증 환자들을
위하여 올립니다.

국지적인 비와 썬더스톰 발생가능성이 예보되어 있었지만 점차 기상이
호전되어 11시경 이륙장 이동을 결정하여 약한 기상을 고려하여
숏타스크를 하였답니다.

경기방식은 스피드런으로 하였는데 먼저 출발한 선수들에게 가점을 주는
리딩포인트를 주지 않고 고전적인 단순 스피드런으로 하였답니다.
(이에 대하여는 일부 선수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으며, 뒤에서 보는 바와
같은 극심한 눈치싸움의 한 원인이 된 것 같습니다)

이륙은 선수들이 북쪽이륙장과 서쪽이륙장을 각자 자유로이 선택하여
이륙을 하였으며 윈도우 오픈하여 13:50분부터 스타트게이트
오픈 시각을 설정하였으며,18:30에 비행종료를 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선수들이 모두 이륙하여 약한 열로 서서히 상승하여 그날의 클라우드
베이스인 1700미터에서 지루한 기다리기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나타난 정보에 의하면 호주의 Viv, Heike등 두선수가 1시간여의
눈치싸움끝에 선두로 뛰어 나간 것으로 보이는데 두 선수들이 자기들
블로그에 올린 말로는 도저히 더이상 참을 수가 없어 뛰어 나갔다고
합니다.(아마도 참말일 듯..)

이들을 포함한 호주팀 7명 전원등 20여명의 선수들이 선두로 나갔고
그들이 거의 1포인트에 다달았을 때에도 나머지 120여대는 모두 이륙장
부근에서 개글링중이었다고 합니다.

호주팀 선수들이 골을 약 10킬로 남겨두고 마지막 글라이딩을 시작할때
그때서야 대다수 선수가 스타트게이트를 지나 1포인트로 출발하였다고
합니다.(이날 호주 7명중 5명이 골인)

아무튼 이륙장 부근에서는 스위스팀 전원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고수급 선수들이 극심한 눈치싸움 및 기상호전을 기대하며 버티다가
급기야 스타트게이트 클로즈 직전인 16:00경에서야 스타트를
끊었지만 그들은 모두 골에 도착하지 못하였거나 비행시각 초과로
인하여 결국 골에 들어오지 못하였습니다.

결국 1진과 2진이 골에 대거 입성하였고 극심한 신경전을 벌인 고수그룹은
시간초과등으로 인하여 골인에 실패하였다고 합니다.
50명의 선수들이 골인하였다고 합니다.

오늘의 1등은 독일의 로베르트 선수인데,
재밌는것은 이 선수가 초기에 이륙하자마자 바로 숨한번 못쉬고 쫄을
깠고, 그 당시 동료선수들이 미처 이륙하기도 전이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 선수는 부랴부랴 이륙장으로 다시 올라와 재이륙하여
미친 듯이 밟고 달려 1시간 42분만에 골인하여 1등을 하였습니다.
(사진을 보면 희안한 모습의 하네스를 사용하더군요. 독일팀 블로그에
사진이 올라 있습니다. 하얀 풍선으로 감싼것 같은 코쿤하네스)

첫날이라 아무래도 현지팀이 강했던 것 같고, 리딩포인트를 주지 않는
것은 아마도 논란이 될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서히 경기가 누적되면 모두 제자리들을 찾아 가겠지요.
우리 선수들 고생하셨고, 특히 골인한 피수용 박정훈 두 선수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돌발 퀴즈**

1등한 독일선수 이야기를 보고 생각난 것인데,

우리나라 리그전에서도 대부분의 선수가 미처 이륙도 하기 전인데
쏜살같이 떠서 순식간에 착륙하여 무전으로 착륙보고를 함으로써
전선수들이 어리둥절할 정도로 신속한 비행기술을 과시하였으며
그후에도 깨지지 않는 신속착륙기록을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어
모든 리그선수들의 깊은 존경을 받는 선수는 누구일까요?
그리고 어디에서의 리그전경기였을까요?

맞춘 분께는 제가 칭찬전화해드리지요.
(댓글을 통하여 공개적으로 답을 밝혔을때 혹시 명예훼손이 되어
법적문제가 될지도 모르는데 각자 알아서 판단하시고 책임지시기
바랍니다)

하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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