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경기 성립.. - 회원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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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두번째 경기 성립..
작성자 하바인 등록일 2007-03-01 15:00
조회 784
이러다 전문 리포터 되겠네요.

1. 경기 성립

경기가 성립되었답니다.
스타트에서 3개의 턴포인트를 지나 마닐라 캠핑장 부근 골로 들어가는
60.7킬로의 타스크가 이루어져 26명이 골인하는 성과가 있었답니다.

2. 경기 상황

가. 이륙장

날씨는 개었지만 약한 기상속에서 바람이 동서남북에서 수시로
바뀌며 약하게 불었답니다.

결국 이륙장 전역을 각 선수가 선택하여 이륙을 하였다고 하며
바람이 계속적으로 돌아 북쪽이륙장과 서쪽 이륙장을 왕복하며
이륙에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나. 레이스처럼 진행된 스피드 런

기상을 고려하여 스피드런으로 하면서 블록스타트(스타트 시각을 14:15,
14:45, 15:15으로 3회 주어 각자 하늘에서 스타트하게 하는 방법)로 결정
하여 13:30분에 윈도우 오픈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상이 약하여 첫 스타트 시각이 지나도록 대부분이 이륙을 하지
않았고, 급기야 두번째 스타트 시각이 지나가는 순간에도 이륙한
전기체가 스타트를 끊지 못하였으며, 어느 기체도 이륙장보다 100미터
이상 올라 가지를 못하고 있었답니다.

대부분의 기체가 이륙한 상태에서 이륙장 부근을 바글거리다가
마지막 스타트 시각이 임박한 15:10경 "기적처럼" 상승이 시작되어
15:15분 경에 150대의 기체가 거의 동시에 스타트를 끊었답니다.

이를 두고 독일팀 리더인 스테판은 경기가 스피드런에서
레이스투골로 바뀌었다고 멋지게 표현하였더군요,

결국 스타팅 포인트(디파튜어포인트)도 없이 전원이 레이스투골 경기를
펼친 결과가 되었답니다.

다. 턴포인트 상황

1턴 부근에서 싱킹이 심하여 턴포인트 부근의 작은 릿지에 150대가 모두
붙어 사투를 벌이고 겨우 힘들게 고도를 올려 이륙장 앞으로 되돌아와
이날의 최고 써멀을 만나 고도를 올려 그때부터 그룹별로 속도전을
하였다고 합니다.

라. 골인 상황

26명이 골인하였다고 합니다.
말이 스피드런이지 실제로 레이스투골을 펼친 셈이니까 골인순서로
등위도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가려졌겠지요.
(참고로 첫경기때 뉴질랜드의 토마스는 골에는 두번째로 도착하여
희희낙낙하였지만 점수 계산결과 45등이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루이즈 크랜달과 페트라 크라우소바등 두명의 여자
파일러트가 톱4에 들었다고 하며 미국선수 2명이 선두권에 들어
왔다고 합니다.

첫날 부진한 독일팀, 스위스팀도 만족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보이고,
첫날 7명중 5명이 골인하는 기염을 토했던 호주팀이 1명도 골에 오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첫경기때 1등한 독일의 로베르트 선수는 "차를 타고" 골인하였다고
합니다.
그래도 즐거운 표정으로 동료들과 사진을 찍었더군요.


글을 쓰는 동안에 국장님이 대회소식란에 글을 올리셨네요.
우리 선수가 골 2-3킬로 전에서 몽땅 착륙하였다니 아이고 가슴이야.

하지만 툭툭털고 내일또 푸근하게 비행하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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