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 방식에서 거리 점수 계산 방법 - 회원게시판

GAP 방식에서 거리 점수 계산 방법 - 회원게시판

제목 GAP 방식에서 거리 점수 계산 방법
작성자 송진형 등록일 2007-03-02 15:00
조회 734
GAP방식의 거리 점수는 아시다시피 비행 거리로만 비례해서 산출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려 있는 구간에 가중치가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면 40km 타스크에서 갑 선수가 30km 비행하고 내렸는데 선수들 절반 정도가 우르르 35km에서 내렸으면 갑 선수는 거리 점수에서 얼마나 뒤쳐졌을까요? 정확한 것은 채점을 공식 만든 놈과 컴퓨터만 알겠지만 대략은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한 5 년 전부터 채점 공식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을 해 왔는데 이 일 때문에 CIVL에 찾아가 요구할 수도 없고 답답한 일입니다. 몇 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CIVL 홈페이지에 채점 공식이 공개될 날이 오긴 올 것입니다. 현재 CIVL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은 개략적 해설서지 공식이 아닙니다.

위 사례에 대해서 제가 대략적으로 아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거리점수의 절반은 비행의 절대 거리를 비례해서 산출한다.
2. 나머지 절반은 비행거리를 100m 구간으로 끊어 각 구간마다 선수 숫자를 누적하여 산출한다.

그러므로 위 사례에서 갑 선수는 비행 거리에서 그리 뒤지지 않으므로 거리 점수의 절반은 그럭저럭 따라 가서 전체 거리 점수는 그리 큰 손해를 보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작년 대통령배 마지막 날에 중간 정도에 오리알 된 선수의 사례입니다. 결국 우려처럼 아주 많은 점수를 까먹지는 않았습니다.

히딩크 감독 말이 월드컵 예선 경기에 임할 때 선수들이 조 안에서 승패와 골득실 등 경우의 수를 따지고 경기를 하면 정신력이 약해져서 그런 것 생각 하지 말고 경기에 임하게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감독 자신은 그런 것 치밀하게 따지면서 작전과 선수 기용을 해야 할 것입니다. 때로는 홍명보를 빼버리고 공격수 5명을 내보내기도 하고. 그런 작전을 아무 생각 없이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패러글라이딩은 경기 중 선수 자신이 감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기에서 무조건 써멀 끝까지 잡아 올린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날씨가 좋은 날 그러다가는 세계대회에서 100등도 못합니다.) 모든 스포츠가 다 그렇게 돼 가고 있지만 머리를 많이 써야만 됩니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는 경기 룰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게 패러글라이딩은 경기 룰의 일부인 채점 공식을 전세계에서 몇 명만 알고 있으니 정상이 아니지요. 이번에 명색이 세계챔피언전인데 채점 방식을 가지고 혼란이 생긴 것도 결국 이런 문제가 불거져 나온 것입니다.
다음글 레이스와 스피드런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방식을 제안합니다.
이전글 토요일 캔슬. 쥬리의 판정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