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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리뷰] sos eyewear - '활'
작성자 pilothong 등록일 2007-03-25 15:00
조회 833
그동안 패러글라이딩을 하면서 많은 스포츠글라스를 사용을 해봤지만 광대뼈가 나오고 얼굴이 좀 넓은 관계로 결론은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기만하다.' 였습니다.

특히 본인은 눈에 바람이 들어가면 눈물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 눈과 스포츠글라스의 밀착은 상당히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금까지 사용해온 모델은 어딘가 모르게 밀착감이 떨어지고 눈으로 바람이 상당히 들어왔습니다.

그러던중 MTB에서 상당한 인지도가 있는 스포츠글라스를 하나 제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제품의 제조사는 DDIKOREA (일명SOS)제품명은 '활' 입니다.

아마 MTB나 인라인을 하신 분이라면 어느정도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첫 느낌은 그동안 사용한 오클리와 루디, 악스 등 기타 스포츠글라스에서 생기는 광태뼈에 렌즈가 닿는 현상이 없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상당히 코, 눈과 밀착감도 좋으며 넓은 편에 속하는 저같은 얼굴형에도 잘 맞았습니다.

또 귀 뒷부분의 테의 밀착감도 상당히 탄력있게 잡아주고 있습니다.

오클리같은 일부 모델은 너무 조인다 싶을 정도지만 이 '활'은 그렇게 까지 조이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첫 느낌은 상당히 맘에 들더군요.

일단 필드에 나가기 전에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처음 받으면 케이스의 도깨비가 입을 쩍 벌리고 있습니다.

이 도깨비는 치우(蚩尤)천왕의 문양을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귀면와 등에 새겨지거나 하여 나쁜 귀신을 물리치는 역할을 하기도 하였으며, 이 치우는 중국과 한국에 동시에 문헌상 존재하나 관점은 사뭇 다르지만, 흔히 군신, 병주 등 전쟁의 신으로 통하는데, 우리나라의 기록에서 보면 배달국의 14대 천왕인 자오지환웅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기원전 2707년 즉위하여 109년간 나라를 다스렸던, 6개의 팔과 4개의 눈, 소의 뿔과 발굽, 구리로된 머리와 쇠로된 이마를 하고, 큰 안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더불어 70여회의 전쟁에서 한번도 패하지 않아, 우리민족 최고의 전쟁의 신으로 받들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민족 특유의 해학적인 해석으로 그 표현이 도깨비처럼 변하여 왕릉, 기와 등에 새겨져 그 영웅적이며, 용감하고 매서운 인상의 '치우'천왕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지요.

이 '치우'천왕을 만나본다는 것은 바로 이 제품이 우리나라 제품이구나 라는 좋은 의미의 선입견을 가지게 합니다.^^

케이스를 열면 구성품이 가지런히 담겨있습니다.



구성품은 케이스, 본체, 야간렌즈, 스폰지프레임, 고글벤드, 안경클립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체입니다. 기본적으로 주간용 렌즈를 끼워서 출시됩니다.



렌즈 한쪽엔 케이스에 새겨진 도깨비 문양이 각인되 있습니다.



프레임과 테의 시작부분에도 상표인 SOS가 새겨있습니다.



테의 안쪽은 '활'이라는 상표와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한 패딩처리가 되있습니다.

이부분은 땀이 흘러도 미끄러지지 않게 하는 부분입니다.

코받침 부분과 함께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거 물건 입니다.

스폰지 프레임.....옆에서 들어오는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줄 목적으로 함께 포함된 부속품 입니다.



이건 야간렌즈입니다.

아직 야간에 비행을 한적이 없기에 이게 필요할까 생각하는데 흐린날엔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고글벤드

글라스 고글의 특성상 비행 헬멧의 안쪽으로 프레임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 벤드가 비행시에는 거의 쓰이지 않지만, 등산이나 싸이클링을 할 때 아주 좋은 부속이 되겠습니다. 이런것까지 신경을 쓰는 것을 보면 이 제품이 나오기전에 시장조사를 거의 완벽하게 마쳤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각 구성품들을 탈착하는 것은 대단히 쉽습니다.



첫째로 스폰지 프레임입니다.

간단하게 코받침 위에 있는 돌기와 홈에 맞게 끼우면 됩니다.



역시 바깥쪽 프레임의 돌기와 홈을 일치 시켜줍니다.





스폰지 프레임을 부착한 모습입니다.

대단합니다. 수영장에가도 좋을 듯합니다.^^

스폰지의 두께가 상당합니다. 그러므로 약간의 가공도 가능하여 밀착감이 최대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벤드를 부착합니다.

역시 작은 돌기와 테의 홈을 일치시키고 끼우시면 간단히 연결됩니다.



스폰지 프레임과 벤드를 전부 연결한 모습입니다.

상당히 근사합니다.

이런구성은 MTB에선 없어선 안될 구성같습니다.



이번엔 렌즈의 교환입니다.

이건 상당히 간단합니다. 다른제품과 비슷합니다.

프레임의 위쪽을 위로 당기면서 렌즈를 빼면 쉽게 빠집니다.



야간렌즈를 끼워 봤습니다.

일단 뒷부분과(프레임과 테의 연결부위) 아래 부분을 먼저 끼우고 윗부분을 끼우면서 코부분을 밀어 넣습니다.

실지로 하는 것은 매우 간단한데, 이것을 글로 쓰려니 참 힘듭니다.^^;



다음은 안경착용자를 위한 아이템입니다.

도수클립이라 합니다. 클립 양 끝에 고무링을 끼워 놓은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거 하나만 보아도 아주 꼼꼼하게 제품에 신경을 썼다는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투명 프레임에 안경점에서 돗를 넣어서 사용하시면됩니다.



장착은 안경테 가운데 부분의 홈과 클립의 돌기를 맞춰서 끼우면 끝입니다.

간단합니다. 이 옵션에 안경을 쓰셔야만 하는 동호회 분들이 확 반하셨습니다.



사진은 야간랜즈와 도수수클립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코받침도 빠집니다.

특별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청소할때 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상당히 다양한 부속들이 함께있고 더불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하드케이스 또한 큰 배려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랜즈를 닦는 천입니다.

여기에도 로고인 치우천왕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 스포츠 글라스'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케이스 밖 지퍼 손잡이에도 이렇게 도깨비가 선글라스를 지키고 있습니다.

옆에 있는 고리도 마음에 드는 마무리 중 하나입니다.

아주 꼼꼼하게 신경을 많이 쓴 제품으로 사용자 편의 위주로 만든 제품임에는 틀림없는듯 합니다.

이번 시즌 들어 계속 활을 착용하고 비행했는데 특별히 흠잡을 곳을 찿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함께 비행하시는 스쿨장님들이 더 관심을 보이십니다.^^



일단 스폰지 프레임 없이 비행했는데 직선비행시는 눈으로 들어오는 바람은 거의 0(제로에 가깝다.)

이점은 몇몇 수입제품보다 우수한듯 합니다.



보너스 사진 입니다. 이 활은 방탄 소재를 기본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더구나 각 이음매 부분의 마무리나 제질이 매우 훌륭해서 이렇게까지 꺾어도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

이제품을 사용하고 느낀점은 꼭 수입제품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입니다.

그만큼 국내 제품도 그 질이나 양에서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제품 사용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스포츠글라스를 선택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본제품의 구입은 http://www.skidom.co.kr/ 스키돔 에서 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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