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코리안챔피언슆(구례) 첫 구경꾼 기행문 - 회원게시판

07년 코리안챔피언슆(구례) 첫 구경꾼 기행문 - 회원게시판

제목 07년 코리안챔피언슆(구례) 첫 구경꾼 기행문
작성자 bb-sky(킥볼) 등록일 2007-04-24 15:00
조회 1,193
호주보라 활공장을 다녀온 후 마약같이 산이 그리워진다.
내 본업인 3일간의 촬영 후 더빙을 하고 훌훌 털고 서울을 떠난다.

무조건 구례로 향한다.
“07년도 코리안챔피언전” 이라고 했던가?
또한 “전남도지사기생활체육대회” 와 더불어 한다던가?

임팀장 구례 어디여?!~~
아예 지리산각인데여? 어째고 저째고 오세여!~~
오우케이!~

도착하니 온천탕인지? 모텔촌인지 구별이 안간다? 본부는 쩌그 산속에 쳐 박혀 있단다.

오늘비행 우케 됐시여?!~~
뜨긴 떳는데 캔슬이예여!~~
하동 형재봉인데 비가오질 않나? 우박이 떨어지질 않나?
아하 그럼 몇 명 뱅 안했겠네?
한 70여명?!~~~

그럼 내일은 정말 기대가 되었다 기상도 그럭저럭 궨찮다고한다. 물론 나는 리그전 선수도 아니고 시합에 나온 것도 아니고 그저 꼽사리 끼여 뱅 한번 해보려고 온 것이고 아니면 구경하고 별 부담이 없는 여행인 것이다.
사람만나서 좋고 특히나 국내 기라성 같은 선수 피씨/진오씨/하씨/ 모 그리고 이름을 잘 모르니/ 얼굴 보니 신나고, 수염달린 정모시기 대장님 실물로 보는 것도 추억이 되겠고. 여러스쿨 클럽장 얼굴보니 반갑고...대충

맑은 하늘을 향해 힘껏 펼쳐 기지개를 편다.
안개는 자욱하나 느낌이 좋다 바람도 살살한 바람이다.
그렇게 구례 광의 활공장으로 향한다.

2WD차량으로는 올라가기 곤란하다, 도로를 다 뭉개 버리니 말이다.
역시 4WD 차량이어야 한다.
낑낑 거리고 올라가는 선수들 그리고 여성선수들 무엇이 그들을 이런곳에 오게 하는가?

브리핑을 한단다?
1. 이륙장 앞 서클링은 우측으로 한다, 이후 다른곳은 먼저 써클링을 실시하는 쪽으로 돈다.
2. 무전 주파수는 비행중145260 / 착륙보고145280 이다.
그리고 게이트오픈이 어쩌고 스타트가, 타스크가 어쩌고 첫째도 안전비행 둘째도 안전 비행이란다.
화엄사로 천은사로 집결지 학교로 우예 거린다.

선수들이 하나둘씩 이륙을 실시하여 나가기 시작한다 하늘에 수많은 패러꽃들이 피기 시작한다. 사진으로만 봤던 꽃들을 직접눈으로 보고 있는것이다.
수 많은 패러캐노피가 유영을 하며 회전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흔들리는 기체 피해가는 기체가 눈에 보인다.
아이고 목이야?!~~~

바람이 측으로 돌았다, 정면으로 왔다 갔다 한다.
먼저 나간 많은 기체들이 서클링을 하며 상승한다.
이륙하면서 서로 부딪치려는 광경이 몇 번 목격된다. 옆을 보면서 해야 하는데 무조건 나가려는 이들이 발생한다.
기체를 다루지 못하는 선수도 여럿보인다. 실망이다. 자빠지고 엎어지고 기체가 나뒹굴고.
그러나 그것은 장관의 경치에 희석되고 만다.
거의 다 나가고 이륙장 도우미와 나만 남았다.

상공에 한 그룹이 이륙장 뒤편으로 밀려 나면서 서클링을 한다. 그후 모두들 착륙장인 학교로 일사분란하게 일자로 향한다 무슨 속도 경쟁인가?
학교에서 멋칫거리며 돌다가 이내 이륙장 쪽으로 다시온다.
모두 42대의 기체이다 세기도 드럽게 힘들더만.
허나 그속에 합류하지 못한 21대의 기체는 사정없이 쫄을 깐다 올려보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비상 착륙하는 모습이 애처럽다. 역시 에어타임인가? 그 열이 발생할시에 들어가지 못하면 선수들도 낙동강 오리알이 되는것이다.
예비산이 하나 펴진다? 네거티브 형태로 기체가 사정없이 돌아간다.
또 한 대가 저멀리 선등성에 펴진다.

그리고 하늘에 떠 있는기체들은 사라져 간다.
나는 혼자서 이륙을 실시한다.
보는이도 쓸쓸한 활공장에 기체를 펴고 날개짓을 실시한다.
측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예쁘게 받아 이륙을 하였다.
그렇게 릿찌와 열을 찾아 헤맨다.
그럭저럭 작은 열들이 나를 반긴다.
하늘에 떠 있는 기체들이 아무도 없다.
그저 여기에 한 대 착륙 저기에 여섯 대 착륙, 울 임팀장은 어디에? 쩌그에!...
그려 쩌그로 가야제....
내려와보니 착륙장이 아니고 비상으로 내린거란다.
에공 나는 고도도 있고 더 즐길 수 있었는데 그냥 학교로 가 버릴껄....

그렇게 그날의 선수들은 42명중에 30여명이 골이 입성하는 기록이 성립되었다.
그리고 그 기록이 결국 대회 기록이 되었다.

“준 참피언”이란 용어를 만들어 낸 구례대회였다.
그날 이후 캔슬 또 캔슬 우리는 모두 올라와야 했다.
잽싸게 전주 경각산을 향했다. “땡큐 베리 망치” 였다.
공격타법.bmp 5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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