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선수)의 양심을 믿을것인가?아니면 몇가지 조립품으로 이루어진 전자 제품을 믿을것인가? - 회원게시판
| 제목 |
인간(선수)의 양심을 믿을것인가?아니면 몇가지 조립품으로 이루어진 전자 제품을 믿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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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인간미 |
등록일 |
2004-06-23 15:00 |
| 조회 |
993 |
리그전 1차전(합천대암산)둘째 날!
그 날...! 골 라인 부근에 모여있던 많은 사람(선수)들이
"오늘(둘째 날)은 타스크를 완주하는 것은 어렵다"
라고 생각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그런데...한 선수가 그 어려운 상황(정풍)을 힘겹게 힘겹게 헤치며
골라인으로 유유히 들어오고 있었다.
그리고...잠시 후 그 선수는 피니쉬 라인을 상당한 고도로 통과(?)한 뒤
힘겹게(?)약한 스파이럴로 골 세레머니를 보여주었다.
그것을 본 많은 사람(선수)들이(경쟁자를 포함한) 골에 도착한 그 선수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준 것은 누가봐도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저도 패러글라이딩을 10 여년을 즐겨왔지만
그 날 만큼 큰 감동을 느낀적이 언재 한번이라도 있었을까요?
제가 원래 감성적이긴 하지만... 그 날 그순간을 보고는 눈물이 다 납디다.
개개인의 경기 결과를 검증하는 시간...
0 0 씨!
GPS의 트랙로그 표시에는 00씨가 골에 못 미친것으로 기록이 되어있는데요...?
아닙니다.제가 비행하면서 분명히 골라인을 지난것을 확인했습니다.
...........
제가 눈으로 보고 제 귀로 들은 것을 하나도 가감 없이 적어보았습니다.
이런 경우에 우리 선수 분들은 어떻게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골라인에 못들어온것으로 채점해야 옳을까요?
아니면 수작업을 해서라도 골에 들어온 것으로 해야할까요?
그 날 많은 분들이 보셨고 또 많은 분들이 박수로써 축하를 해주셨는데...
우리가 골에 들어온것을 본 것이 허상이었을까요?
현명한 답글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