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톱 당시 바뀐 룰을 대부분 모르고 있었다니... - 회원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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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톱 당시 바뀐 룰을 대부분 모르고 있었다니...
작성자 송진형 등록일 2011-06-09 15:00
조회 718
어제, 행 김석원 이사님의 글을 읽고 혹시나 해서 FAI sporting code section 7b 2011년 최신 판을 읽어 보니 오래 동안 유지되었던 룰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스톱이 될 때 아무도 골인을 못해도 성립이었습니다. 사실 중대한 문제가 생긴 건데, 다른 이야기가 많아 김이사님 글에 댓글만 간단히 달고 글을 쓰지 못했었습니다. 이번 합천 대회 첫날 스톱 당시 개정된 룰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던 것입니다. 저도 바뀐지 모르고 옛날 룰을 이야기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경기위원 그만 두고 시합도 별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룰 같은거 읽어 볼 일이 없었습니다.)

제가 경기위원으로 있었던 2009년에는 시즌 시작하기 전에 최신 FAI 룰을 읽어 보고 경기위원회 회의를 거쳐 스톱 시 어떻게 한다라고 공지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해야 논란의 소지가 없는데, 요새 경기위원회는 원래 해 오던 기본적인 업무도 누락하는 과실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위원장님이 2009년 당시 같이 경기위원을 했습니다. 물론 회의 자리도 같이 있었구요. 지금 몰라서 못했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경기는 룰로 하는 것이고 룰을 어떻게 하느냐는 어떤 스포츠건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대한체육회 가맹을 추진하는 협회가 이러면 안되죠. (몰아 부치지 말라는 말도 이해는 하지만 공적 업무인데 따질 것은 따져야죠. 이 정도는 독설 공격적 어투 아니죠? 할 수 있는 정당한 비판 수위라고 생각합니다.)

하여간 지난 합천 대회 첫날 스톱 타스크는 대략 두 가지 수가 있겠습니다.

국내 경기는 FAI룰을 따른다는 기본 전제가 있고.

A안 - 경기 당시 FAI 룰을 따른다.

- 일단 GPS를 받아서, 한명이라도 20km를 넘으면 성립, 아니면 취소. (스톱되고 성립 시에는 점수를 70% 로 감축한다고 합니다. 기타 고도등 이것저것 룰이 생긴 모양이고 스피드런은 아예 없어진 모양이고 그래요.)

B안 - 가장 최근에 협회가 공지한 대로 따른다.

- 2009년에 공지된 것이 가장 최근 것이므로 그 규정대로 한명도 골인 못했으니 취소.

그 당시 선두가 20km를 넘었는지 지금 불분명한데, 경우에 따라 큰 논란 소지가 있습니다.

이미 지난 경기지만 어떻게 결론 낼 것인지 경기위원회는 책임 있게 결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룰을 알고 있는 선수가 있는 상황에서 20km를 넘은 선수가 있었다면 성립이냐 취소냐 굉장히 큰 논란이 생겼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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