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위원장님의 최대한의 공평성을 유지하고자 이륙순서가 늦는 하위랭커 보호차원에서 클럭스타트를 적용하는 것 찬성합니다.
그러나 클럭스타트의 도입과 Stop 시 점수계산이 잘못된 것은 의제 자체가 다릅니다.
클럭스타트의 본질을 흐리려고 이 글을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경기위원장이 강조했고 모두가 그런가보다 넘어가고 있는 “우리는 FAI 규정을 따르고 그것에 맞게 점수계산이 되었다” 에 대한 오류를 수정하고자 글을 씁니다.
우선, 상식적으로 이륙순서가 늦은 선수들을 보호한다고 클럭스타트를 하면서 Stop 이 되면 그시간까지의 거리로 계산해서 빨리 이륙한 소위 상위랭커들에게 이익을 준다....이거 말이 됩니까?
이미 선수카페에 관련글을 올렸듯이, FAI 규정에서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는 내용은 Race 의 경우만 해당합니다. 그래서 PWC 에서는 공정성을 기하고자 마지막 스타트를 기준으로 같은시간의 거리를 계산하는 것이고 타스크의 질을 우려해서 1 시간 이상만 채점을 합니다.
말로 글로 떠들어봐야 또 다른 논란과 뒷담화만 무성한 현실을 모르지 않아서 이 문제를 FAI 에 문의해서 얻은 답변을 아래에 올립니다.
For paragliding competitions strictly within the CIVL framework, in anything other than a race to goal with a single start gate, a stopped task counts as cancelled.
It is not however obligatory that you follow this protocol. You may decide to incorporate a different rule similar to the PWCA method into your local regulations.
CIVL 규정의 틀안에서 한개의 gate 를 가지는 레이스를 제외하곤 Stop 이 되면 캔슬이다. 로칼룰에 따라 PWC 등의 다른 룰을 적용할 수 있다.
안타까운 것은 손해를 본 사람들은 떠들어도 이익을 본 사람들은 아무말이 없다는 것 입니다. 이런 면에서 선수 스스로 과연 공정하고 합당한 점수계산에 의해 상위랭커에 진입했는가 반성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선수카페에 올린 글에 이미 썼지만 평창의 결과를 부정하고 비판하고자 관련 글을 올린게 아닙니다. 누구나 실수는 있는 것이고, 패러의 꽃인 리그전의 영원한 발전을 위해 다듬어 나가자 이말입니다.
거창 5일을 날리고, 고창대회의 기상도 알 수없고, 평창 3일차에 어떻게든 타스크를 성립시키고자 하는 협회의 고충을 모르는 바 아니고, FS 프로그램으로 손쉽게 처리하지 못하는 것 압니다.
그러나 리그전에 억지가 가미되고 그것이 상위랭커 중심으로만 흘러간다면 리그전의 위상은 추락입니다.
(하자고 하면 Stop 시 성립을 위해 1 시간정도 투자하면 되리라고 봅니다)
어쨌든 논란으로 끝나지 말고, 모두가 노력해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리그전을 만들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