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의 문제지적과 대안 - 회원게시판

나름대로의 문제지적과 대안 - 회원게시판

제목 나름대로의 문제지적과 대안
작성자 김인선 등록일 2004-12-03 15:00
조회 851
비행경력 얼마 안되는 초자중에 초자지만 앞으로 즐거운 비행을 위해서는 지금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몇자 적어봅니다.

물론 제가 뭘 해결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하는건 아닙니다.
단지 제가 생각하는 문제와 해결방법들을 제시해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일면 타당할 수도 있고 "개뿔 모르는게 까불어!" 란 소리를 들을 수도 있지만 여러사람의 생각이 보태어지다 보면 좀 더 나은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올라온 글들을 보면 몇가지로 문제의 출발과 해결지점이 모아지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클럽보다는 스쿨의 운영적인 측면에서 더욱 문제제기가 이루어 지고 있는것 같아 스쿨을 중심으로 얘기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건 두가지입니다.
스쿨이면서 클럽적인 성격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부분, 즉 비즈니스적인 부분과 친목에 대한 부분이 혼재되어 문제가 발생되고 이게 얽혀서 해결지점을 찾기가 어려워보입니다.

무슨얘기냐구요?
지금까지 나온 회원들이 문제점이라고 하는것 들을 보면,
왜 돈내고 하는데 교육도 제대로 안시키고, 장비는 또 왜그렇게 비싸게 팔아먹냐는거죠

거기에 팀장들의 의견은 교육시킬만큼 시키고 있다. 비록 여건상 팀장이 직접 일일이 한명한명에게 충실하지 못할때도 있지만 선배들이 교육시킬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고, 항상 팀원들이 비행에 문제가 있을 시 이에 대해 지적하고 올바른 길을 제시해주지 않느냐. 장비구매에 있어서는 팀장들이 형편이 어렵다. 스쿨을 운영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좀 비싸게 받아야 된다. 그렇다고 터무니 없이 비싸게 파는건 아니다.

뭐 대충 이정도로 정리되는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서 출발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현재 우리의 현실속에서 패러교육을 맡고 있는 스쿨은 비즈니스적인 모델을 가질만큼 시장이 성숙하지 못했다라고 판단됩니다.
스쿨이 완벽한 스쿨본연의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려면 클럽적인 목적(회원제운영)과 딜러의 성격(장비판매)은 배제된체 순수교육만으로 영업이익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되는데 전혀 그렇질 못하다는거죠.
그래서 장비도 팔아야 되고, 교육도 해야되고, 회원들도 많이 늘려야 되고...


그래서 두가지 문제로 좀 압축해 보았습니다.
스쿨의 비즈니스적인 부분과 클럽의 성격이 강한 친목이라는 부분입니다.

첫째는 비즈니스적인 부분입니다.
스쿨도 먹고 살아야 되니까...돈을 만들어내야 하는부분이겠죠
- 장비판매, 회비, 일비
교육이라는 부분도 원칙적인 비즈니스차원에서 보면 서비스도 상품이니 여기에 넣어야 겠지만 현실여건상 친목적인 부분으로 넘기겠습니다.
먼저 장비판매는 이미 가격도 딜러가니 소비자가니 하면서 노출될 만큼 노출되었으니 투명화시키고 현실화 시키자는 겁니다.
합리적인 선에서 팀장과 팀원들이 결정을 하였으면 합니다. 이건 현실적인 문제에 있어서 선택의 폭이 없기때문이기도 합니다.
여러 상품 중 선택할 수 있다면 굳이 팀원들과의 협의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겠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팀장이 선택의 폭을 줄 수 없다면 최소한 합리적인 가격결정을 할 수 있는 협의는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아님 선택의 폭을 주던지...
다음은 회비, 일비 입니다.
이는 철저히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라 판단됩니다.
이미 대부분의 스쿨의 회비내지 일비가 인터넷상에 홈페이지를 통해 오픈된 상태에서 어느정도 팀장들이 협의를 통해 가격을 맞추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고, 각 팀별로 타당한 선에서 팀원들과 협의를 통해서 결정하는것도 좋겠죠
그럼 회비싼 다른 팀으로 가라라고 한다면, 그러기 쉽지 않다는걸 더 잘 알고 있을 팀장의 위치에 있는 분들의 책임 방기가 되겠죠
독립군이니...뭐니 하는 말들이 어데서 나온말들인지 더욱 잘 알테니까요.

이상 비즈니스 적인 부분에 대한 해결의 몫은 철저히 팀장들에게 있다고 판단됩니다.
아무리 취미니 뭐니...봉사적인 측면을 갔다 붙여도 일차적인 건, 팀장이 본인의 사업의 수단으로 패러라는걸 택했고 비즈니스적인 차원에서 스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동호회나 꾸려서 맘에 맞는 사람들끼리 비행이나 즐기면 되지 머리아프게 스쿨을 운영하진 않았을 테니가요.


둘째는 클럽적인 성격의 친목
저는 교육이라는 부분이 여기에서 다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교육에 있어서도 두가지 측면...초급자 기초교육과 중급자 교육에 있어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초급자 교육은 전혀 서로가 불만이 없고, 이미 잘 되고 있는 부분이기에 그부분을 제외하고 중급자 교육에 대한 부분을 얘기하기 위해서 입니다.

제가 판단하기론 우리의 패러스쿨현실상 몇개의 스쿨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교육을 시킬 수 있는 충분한 수의 교관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고 확보할 수 도 없는 듯 합니다. 경제적인 문제겠죠.
그렇다면 계속적인 교육이 필요한 중급자 이상의 교육은 어떠해야하는가라는 부분이 남겠죠
이는 클럽적인 성격에서 풀 수 있으리라 봅니다.

클럽에서도 금액의 차이는 있겠지만...클럽운영을 위한 회비는 필요로 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스쿨에서 년회비니, 일비니 내는 이유와 같은 개념이겠죠.
그러한 클럽에서의 교육은 클럽장이라는 중심축을 두고 선배들이 후배들을 지도하는 형태가 될 듯합니다.
스쿨에서도 이러한 부분이 적용되는게 현실적이라 생각합니다.

현실을 떠나서 '난 돈냈으니까...나도 교육좀 제대로 시켜도!'라는건 너무 현실을 무시한 부분이겠죠.

그리고 좀 더 들어가보면 회원입장에서는 교육자가 누구든지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이 이루어지면 되지 않나요.
자신의 비행실력을 키울 수 있다면 팀장이 아니더라도 자기보다 더 나은 선배회원에게 배우면 되는거니까요.
물론 선배들도 후배들을 더 잘 교육시키려는 노력도 필요하구요.
이는 내가 왜 남의 교육을 시켜라고 한다면,
나는 패러를 하는 이유가 즐거운 취미생활이고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좋아서 라고 얘기하는 것과는 맞지가 않겠죠.
그럼 굳이 클럽이니 스쿨을 선택하지 말고 정말 혼자 알아서 놀아야 되는거겠죠.

가끔 초급자때 자신을 교육시켜준 선배들을 '사부! 사부!' 하면서 호칭하는데, 뭐 어떻습니까.
이미 기초교육은 팀장에게 어느정도 배운상태고...그 이상의 비행기술은 선배들에게 배우던, 팀장에게 배우던 목적이 좀더 비행실력을 늘리고 재밌게 비행하는거라면 그 사부가 누구든 관계 없지 않나요.

그렇다고 일차적인 책임과 의무가 팀장에게서 선배들에게로 옮겨가는건 아니구요.

이상 제가 생각하는 문제와 해결점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다른분들이 몇가지 해결책을 얘기하고 했는데 제 판단으로는 너무 일방적이고 현실과는 괴리가 있다고 판단되어 최대한 중립적으로 정리한다고 했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글이 너무 길었죠...ㅎㅎ
죄송합니다.

실명으로 올리는건 어느 특정 스쿨의 문제가 아닌 일반적으로 적용되고 해결해야할 것으로 생각되어서 입니다.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다음글 너무들하네
이전글 인격을 갖춘 클럽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