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 회원게시판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 회원게시판

제목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작성자 산장지기 등록일 2005-01-09 15:00
조회 1,700
몇번을 망설이다가 더 이상 같은 사고가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참담한 마음으로 짧은 글을 올립니다,
먼저 이글은 누구의 잘못을 따지거나 어느팀의 이해를위한것이 아니라
이륙장에서 처음부터 사고 순간 까지를 목격한 사람의 목격담으로서
보아 주시고 팀명이나 장비명등은 저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워 밝히지
못함을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밀양 음달산은 밀양과 삼랑진사이를 가로지른 능선의 밀양쪽에 위치한
실고도 200m가 되지않는 작은 봉우리 입니다.
북서풍이 정풍으로 왼쪽으로는 밀양강과 넓은 평야가 자리해 근교의
동호인들 즐겨 찾는 곳으로 사고 당일 시공제를 겸해 친선대회가
있었습니다, 오전은 좋은 바람에 비행을 했고 주최측이 제공하는 점심식사을 마치고 이륙장에 올라가니 바람이 쎈듯했으나 일부는 이륙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후1시 전후로 바람이 거칠어 지며 써멀헌터의 엄회장님등 몇분이 이륙을 중지 시켰으나 바람이 약한 틈에 몇분이 이륙해 나갔습니다,
잠시후 바람은 강해지고 기체들은 뒤로 밀리기 시작 했습니다,
두대가 가장 고전을 했는데, 한대는 평야쪽으로 빠져 나왔고 한대는
능선위에서 귀접기를 시도했으나 약간의 침하만 있을뿐 전진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륙장에선 난리가 났습니다,
어느팀이냐?, 팀장이 왜 평야쪽으로 유도를 하지 않느냐?
일행이 누구냐? 핸드폰, 무전기,이륙장, 착륙장. 밑에서 손짓,고함,
문제는 일행이 없었습니다, 시간은 흐르고 나중에 H선수가 이륙하여
평야쪽으로 빠져 나가는 시범도 보였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비극은 다른쪽에서 먼저 일어 났습니다, 무사히 평야 쪽으로 빠져나갔다고
생각했든 기체가 정풍으로 강을 건너며 침하하다 그만 강에...
부산 파라학교의 엄대장이 즉시 달려갔지만 몇Km 밖이라 역부족.
능선의 기체는 힘이 부친듯했고 능선 뒷쪽으로 밀리며 A스톨 처름
기체의 앞전이 접히며 양귀가 앞으로 모였다가 복원 되면서 깊은 실속에
빠졌습니다, 주최측과 파라캠프 박대장등과 현장으로 달렸갔지요,
제발 나무에라도 걸려라,제발...
우리의 바램과는 달리 기체는경사면 절개지에 추락, 심한 부상을 입었고
동호인들과 119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갔지만....
사고 경위는 이상과 같습니다, 앞으로 더 깊이 연구되야 하겠지만
두분의 사고가 미래에 닥칠 더 많은 사고를 막을수있는 교훈이 된다면
하여 이글을 올렸습니다,
진심으로 두분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은 위에 거명된 팀과 관계가 없습니다

20-1 035.jpg 20-1 045.jpg
첨부파일
다음글 고등학생인데요.. 패러글라이딩을 배우고 싶습니다
이전글 협회의 적극적인 안전비행지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