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경기포인트제도가 경기품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이유 - 대회일정

현행 경기포인트제도가 경기품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이유 - 대회일정

제목 현행 경기포인트제도가 경기품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이유
작성자 송진형 등록일 2012-10-30 15:00
조회 342
현행 경기포인트 제도는 월드파일럿랭킹제도 (World Pilot Ranking System, 이하 WPRS) 를 차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WPRS 자체가 경기타스크 품질을 반영하는데 큰 결함이 있습니다. 올해 한국 리그에서 나타난 문제가 사실은 세계랭킹시스템에서도 똑같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히려 더 심합니다.

올해 월드랭킹 포인트를 보면

거창 대회 1등이 47.0, 울주 대회가 61.7, 양평 대회가 32 입니다.

한국랭킹을 보면

거창 대회 1등이 83.5, 울주 대회가 111.2, 양평 대회가 38.9 입니다.

한국 랭킹은 그래도 양평 대회 비중이 낮게 조정이 되었는데, 이것은 올해 초 이사회에서 타스크 1개 성립시 Ta=0.5 로 하는 규정을 Ta=0.4 로 조정을 한 때문입니다.

올해 리그에서 1등이 152점에 불과한 양평대회가 지나치게 과대평가되었다는 점은 다들 공감을 하는 바이고, 그 이유는 경기 품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WPRS 제도를 차용해서 쓰기 때문입니다. (잘못은 당연히 비판하고 고쳐나가야 합니다. 그러자면 그 내용을 정확히 알아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WPRS 제도가 왜 경기타스크 품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가? 고찰해 보겠습니다.

WPRS 경기타스크 품질 산정 방식은 단순히 타스크 성립 개수만 따집니다. 1 타스크 성립시 Ta=0.5, 2 타스크 성립시 Ta=0.8, 3 타스크 이상 성립시 Ta=1.0 입니다. 즉 GAP에서 산출한 일일품질지수(Day Quality)를 전혀 반영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WPRS에서 산출하는 경기 채점공식이 전세계적으로 GAP으로 일원화, 의무화 되어 있지 않고, 로칼 경기 자율입니다. 만약 GAP으로 통일한다 해도 파라메터 지정에 따라 경기타스크 품질이 달라집니다.그래서, 전세계 모든 경기의 경기품질을 객관화, 수치화 시킬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와 같은 엉성한 방법을 쓸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올해 양평 경기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 문제점이 확연히 드러난 것입니다.

우리 한국 리그에서는 GAP에서 산출되는 일일품질지수를 활용해 경기타스크 품질을 결정하는 것으로 공식을 바꿀 수 있습니다. 즉 WPRS에서 Ta 산출 방식을 변형 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게하면 올해 양평 대회 같은 경우 비중을 적절한 수준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올초까지만해도 이런 주장은 받아들여지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이제는 검토할 수 있는 때가 된 것 같습니다.

PS)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미 끝난 올해 리그는 방식을 바꿀 수 없습니다. 규정은 시즌 전에 확정해 시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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