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계랭킹방식에 비추어 본 국내 파일럿 랭킹 제도 고찰 - 대회일정

새로운 세계랭킹방식에 비추어 본 국내 파일럿 랭킹 제도 고찰 - 대회일정

제목 새로운 세계랭킹방식에 비추어 본 국내 파일럿 랭킹 제도 고찰
작성자 송진형 등록일 2007-04-14 15:00
조회 627
현재 국내랭킹방식은 작년까지 쓰던 세계랭킹방식을 토대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새로운 세계랭킹방식에서 개선을 한 점이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몇가지 생각해 볼 문제가 있습니다.

* 경기 석차를 토대로 랭킹포인트를 산출하는 방식을 점수를 토대로 산출하는 방식으로 바꿀 필요성이 있지 않은가?

* 점수를 토대로 산출하는 방식을 채택한다면 점수 계산 방식이 다른 1등급 대회(GAP)와 2등급 대회(PWC)를 그대로 반영해도 문제는 없는가?

* 국내 1등급 대회와 2등급 대회의 비중의 가중치를 어떤 방식으로 부여해야 하는가? (현행은 1등급 대회 품격지수 1, 2등급 대회 0.67. 품질지수는 참가선수 수(100점 상한) 2 TASK 성립시 1, 1 TASK 성립시 50% 활협규정 5호 별표 참조)

* 현행 제도가 국가대표를 목표로 한다면 어차피 1년 대회 모두를 참가해야 하고, 리그전 2개는 1등급 대회 기간 중에 하기 때문에 사실상 대회는 4번인데, 그렇다면 상위 4개 대회 성적의 합산이라는 방식이 의미가 있는가? (올해 1등급 대회와 겹치는 리그 1,3차전은 사실상 국가 대표 선발 성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또는 리그전을 1등급 대회보다 50% 이상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는 일이 벌어 진다면 1등급 대회보다 더 비중이 높아 지는 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단순히 참가 선수들 숫자로 품질을 따지기 때문입니다.)

* 리그전 랭킹은 1등급 대회를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올해 진짜 랭킹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작년까지 리그전 랭킹은 매 대회마다 갱신되어 발표되고 한국 파일럿 랭킹은 연말에 종합해서 한번 발표되었습니다. 사실 권위로 따지면 한국 파일럿 랭킹이 더 중요한데 소홀했던 면이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한국랭킹을 더 비중있게 취급하는 방향으로 가야 되지 않을까 하는 문제.

* 그렇다 하더라도 리그전 랭킹은 대회 전부 참가가 어려운 동호인들에게 성과를 부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전히 중요할 것이라는 문제.

현행제도로 발생할 수 있는 몇가지 예를 들면

1) 2 TASK 만 성립된 챔피언전에서 운이 작용하여 잘한 선수와 5일이 잘 성립된 대통령배에서 잘한 선수가 같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라리 성립된 타스크 점수를 모두 더해서 한국 랭킹을 산출하는 방식은 어떤지? 또는 월드랭킹제도를 벤치마킹하여 대회의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도 있을 수 있습니다.

2) 작년에 구례 리그전 마지막 타스크는 그야말로 개나소나 다 900점 이상을 받았습니다. 반면에 전날 아주 힘들게 산을 넘고 골인을 한 성적은 그 보다 낮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종합성적에서 그 전날 점수가 버려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PWC방식의 맹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생각하면 머리 아프니 이만하기로 하구요. 월드랭킹제도도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번 공청회가 모든 제도를 확정하는 자리는 분명히 아닐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공청회에 불과) 하다못해 이 모든 문제에 대해 의견이 교환되기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고 예상이 됩니다. 원래 민주주의라는 것이 말이 많고 힘든 일입니다. 그래도 해야 하는 것이구요. 위에서 쓴 랭킹 제도 문제 뿐이 아니라 국가대표를 어떻게 선발해야 하는가 하는 정책적 문제도 남아 있습니다.

사실 시즌이 벌써 시작되었는데 이제서야 제도에 대해서 토론한다는 것이 좀 늦은 감이 있습니다.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토론을 한다면 그때까지 성적의 유불리에 따라 의견이 갈라지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호주에서 룰에 대한 적용으로 각국의 의견이 충돌해 진통이 크게 있었죠. 우리는 이번에 전부에 대한 의견일치가 힘들다면 대강 줄거리에 대한 공론 형성이라도 가능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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