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랭킹 제도 개선의 필요성 - 대회일정

국내 랭킹 제도 개선의 필요성 - 대회일정

제목 국내 랭킹 제도 개선의 필요성
작성자 송진형 등록일 2007-05-06 15:00
조회 764
새로운 세계랭킹 계산법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가 경기의 품질 지수를 경기 category 1,2 로 정해 놓고 고정적으로 부여 하던 것을 참가 선수들의 실력으로 최대한 객관화시켰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간판을 가지고 등급을 매기던 것에서 실질을 더 중시하는 방향으로 갔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번 공청회가 타스크 취소로 인해 갑자기 시간과 장소가 변경되어, 장소도 마땅치 않은 곳에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 지지 못하여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랭킹 수식에 대해 최소한 큰 방향이라도 의견이 나누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으나 이마저도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렵겠습니다. 다만, 우리도 국제 표준에 발맞추어 가는 것이 좋겠다는 포괄적이고 원론적인 의견이 있었습니다.

현재 한국 랭킹 제도에 의하면 참피언전과 대통령배를 국내1등급 경기, 리그전을 국내2등급 경기로 규정하고 2등급 경기를 1등급 경기에 비해 0.67 즉 2/3 에 해당하는 품격지수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현행 제도에 2가지 정도 맹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리그전은 전혀 성립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실화되지는 않았습니다.

그것은 첫째, 생업으로 인해 챔피언전은 나오지 못하고 리그전만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 실력있는 선수들이 꽤 있었다는 점입니다. 정확하게 수식으로 계산한 것은 아니지만 선수들의 실력 비중이 리그전이 결코 챔피언전에 비해 크게 뒤지지는 않았습니다.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높을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그것 계산하고 있는 것은 시간낭비 같아서 생략합니다.)

둘째는, 국내1등급 대회의 비중을 더 높이겠다는 현행 제도의 의도와는 다르게 결국 1등급 대회나 2등급 대회나 비중이 비슷해지는 현상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리그전 참가 선수 숫자가 챔피언전 참가 선수 숫자보다 몇 십 명 더 많아서 0.67로 비중을 낮추어도 대회 랭킹포인트가 비슷해지기 때문입니다. (현행 대회랭킹포인트는 품격지수 * 참가선수 수 로 계산됩니다. 최대 100을 넘을 수는 없습니다. 활협 경기규정 참조)

또한 이와는 별도로 석차로 랭킹 포인트를 부여하는 방식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는데, 참피언전에서 골인을 하고도 랭킹포인트를 받지 못하는 결과가 발생하였습니다. 현행 방식으로 이번 챔피언전 랭킹포인트를 계산하면 1등 31점부터 31등 1점까지 1점 간격으로 포인트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골인은 34명이 하였으니 32등부터 34등까지는 골인을 하고도 랭킹포인트를 전혀 받지 못하게 되는 결과가 됩니다. 그리고, 개개인의 경기 내용과 상관 없이 1점 간격으로 점수를 부여하는 방법도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위와 같은 문제점은 이미 세계랭킹제도에서 개선이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명시적으로 한국랭킹의 산식을 어떤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고 이사회등에서 결정된 바는 없습니다. 다만 국가대표 선발 방법 자체를 새롭게 논의를 하고자 하는 마당이니 그보다 하위 개념인 수식에 대해서도 새로운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막상 리그전이 진행이 되고 나면 경기 결과가 나오게 되고 어떤 방식을 채택하느냐에 따라 이해 관계가 발생하게 되어 결정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실 올해 방식은 올해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겠으나 여건 상 그렇게 되지 못하였습니다.

이미 상황은 시작 되었으니 대책을 세우자면, (1) 2차리그전 전에 수식을 결정하는 방법. (2) 결정은 좀 늦게 하되 총의에 따르는 방법. 등이 있겠습니다. 하여간 지금 시간이 많지는 않고, 안 바쁜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일단, 현행 세계랭킹제도가 참고할 점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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