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와 점수를 혼합해서 고려한 랭킹제도 안 - 대회일정

순위와 점수를 혼합해서 고려한 랭킹제도 안 - 대회일정

제목 순위와 점수를 혼합해서 고려한 랭킹제도 안
작성자 송진형 등록일 2007-05-20 15:00
조회 437
저는 얼마 전까지 경기 순위로 랭킹포인트를 받는 현행 국내 랭킹 산출 방식이 문제가 있으며, 세계랭킹 산출은 올해부터 그러한 방식을 폐지하고 경기에서 얻은 점수를 토대로 세계랭킹을 정하는 것으로 개정을 했기 때문에, 한국 랭킹 산출 방식도 그러한 식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랭킹 산출 방식을 구체적으로 검토를 하다보니 이 역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점수로 랭킹을 내는 방식으로 인해 중하위권 선수들이 더욱 타당한 랭킹을 받게 되었습니다. 예전 방식으로는 포인트를 전혀 받지 못하던 선수들도 약간이나마 얻은 결과에 따라 포인트를 받게 되었습니다. 근소한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순위에 따라 포인트가 쫙 벌어지는 일도 없어졌습니다. 저 역시 중위권 선수이다보니 이 방식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을 주로 했습니다. 그러나, 선두를 다투는 탑 랭커들에게 점수를 토대로 한 랭킹포인트 적용은 문제점이 있다는 점을 고려케 되었습니다.

예를들면 이런 것입니다. A 선수는 4 번의 경기에서 3 번을 6 위와 10 점 차이로 5 위를 하고, 마지막 한번 미끄러져 5 위와 40 점 차이로 6 위를 했다고 합시다. 반대로 B 선수는 3 번 10 점 차이로 6 위를 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미끄러진 A 선수를 40 점 차이로 제치고 5 위를 했다고 합시다. 결국 점수를 토대로 한 랭킹으로 최종 랭킹을 뽑으니 B선수가 5 위를 하고 A 선수가 6 위를 하게되었습니다. 이 때 과연 누구를 국가대표로 뽑는 것이 더 나을까요?

현재 5 위권 10 위권 내 선수들의 기량 차이는 상당히 좁혀졌다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이 선수들은 그야말로 1 위 차이도 치열하게 다투어야 하는 글자 그대로 국가대표 선수들입니다. 점수보다는 순위를 우선시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꼭 들어 맞는 논거는 아니지만, 현재 세계랭킹도 선수들 실력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점수들 토대로 한 한국 랭킹 포인트 제도는 살펴 본 바와 같이, 어떤 식으로 가중치를 두느냐에 따라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랭킹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 랭킹을 어떻게 개정을 해야할 지는 결정된 상태가 아니므로 차후에 결정을 해야 하는데 논란의 소지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중위권들은 몇 등 왔다갔다한다고 커다란 분쟁이 생기리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문제는 10 위권 내의 국가대표 선수들입니다.

현행 제도에 의해도 국가대표를 노리는 선수라면, 사실상 올 해 4 번의 경기 (1,3차 리그전은 1등급 경기에 포함, CIVL승인 경기는 4 회임)를 다 참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4 번의 경기 전부 다, 국가대표를 노리는 선수들은 다 참여를 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1등급 대회니 2등급 대회의 품격지수니 또는 Pq니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위 랭커들은 매번 같은 조건으로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오로지 몇 등 하느냐가 실력을 가를 수 있는 척도입니다. 씬놈년들은 다 나와서 겨루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반해 중하위권 선수들은 참가 선수 숫자, 실력에 따른 대회의 품질 즉 Pn * Pq에 따른 세계랭킹 포인트와 이와 비슷한 한국 랭킹 포인트를 받는 것이 타당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가칭 승점제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순위에 따라 일정 승점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고려 사항에 따른 변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몇 위 이내까지 승점을 부여하느냐? - 예를들어 10 위까지로 하면.

이 방식을 적용하면 10 위 밖으로 미끄러지면 차이가 없어집니다. 상위 랭커들은 한 경기 망쳐도 하한선을 가지게 되는 결과가 됩니다. 검토할 문제입니다.

2. 몇 위 이내까지 가중치를 부여하느냐? (그제 살펴 본 사항) 또는 안하느냐?

안한다고 하면 1 위 10 점에서 10 위 1 점까지로 됩니다. 이 방식은 현재 한국 랭킹 산출 방식의 근간 원리와 부합합니다. (만약에 방식 결정이 끝까지 어려울 때, 이렇게라도 하면 상위랭커들은 현행제도 유지, 중위권 이하는 개정된 제도를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3 위까지 한다고 하면, 10 위 1 , 9 위 2 , 8 위 3 , 7 위 4 , 6 위 5, 5 위 6, 4 위 7, 3 위 9, 2 위 12, 1 위 16 이 됩니다. 3 위 부터는 간격이 1 점 씩 더 증가합니다. A 선수가 1 위와 3 위를 했다고 하면 25 점, B 선수가 2 위를 두 번 했다고 하면 24 점으로 A 선수가 유리해집니다. 마찬가지로 3 위 두 번 한 것보다 2, 4 위를 한 선수가 유리합니다. 그리고, 3 위 이내에 들어 본 경험이 있으면 더 유리해집니다.

3. 성립 경기 지수를 어떻게 정하느냐?

즉 현재 세계랭킹 Ta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세계랭킹은 1 경기 0.5 , 2 경기 0.8 , 3 경기 1 입니다. 이것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경기로는 변별력을 가졌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국가대표를 뽑는 승점제도는 세계랭킹 포인트 받는 문제하고는 좀 다를것 같습니다. 0.3 , 0.6 , 1 정도로 검토할 수 있습니다.

승점제와 랭킹포인트 제도의 결합 방법은 다음과 같이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승점을 딴 선수들 우선으로 랭킹을 매긴 후 나머지는 랭킹포인트로 결정하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 한 번이라도 10 위 권 내에 들은 경력이 있으면 한국 랭킹이 상당히 유리해집니다. 그런데, 만약 한 번 어쩌다가 10 위 권에 들고 나머지는 별 볼 일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승점을 가진 선수라도 랭킹포인트 11 위보다 랭킹포인트가 낮으면 승점을 무시하면 됩니다. 즉 10 위 이내는 랭킹포인트 10 위 이내의 선수가 들어 가게 되고 그 안에서는 랭킹포인트가 아닌 승점으로 순위가 갈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제도를 도입하면 상위 랭커들은 한국 랭킹을 의식해 매 타스크마다 점수차이를 벌릴 고민을 할 필요 없이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당해 경기 내에서는 매 타스크 점수 차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하여간, 세계 대회 나가서 오로지 그 경기 결과만 고려해 전략을 짜는 것과 같은 조건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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